미아 4-1구역, 22층 아파트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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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서울 강북구 미아4-1구역이 숲과 공원을 낀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미아4-1구역(강북구 미아동 8-373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미아4-1구역은 신속통합기획(안)을 통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노후주거지 정비 사업이 재개되고 본격 추진되는 만큼 어느 지역보다 주민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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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가구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목동아파트, 35층 미니신도시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서울 강북구 미아4-1구역이 숲과 공원을 낀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미아4-1구역(강북구 미아동 8-373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획안에 따르면 현재 191동 540가구가 있는 미아4-1구역은 최고 22층 1000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미아4-1구역은 가파른 지형과 높은 해발고도로 인해 제때 환경 정비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4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72.8%를 차지했다. 2009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갈등으로 13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이후 지난해 말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12월 현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하기도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미아4-1구역은 신속통합기획(안)을 통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노후주거지 정비 사업이 재개되고 본격 추진되는 만큼 어느 지역보다 주민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일대 아파트 단지 14곳도 재건축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최고 35층, 최대 5만3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서울시는 9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980년대 건설된 1∼14단지가 모두 2만6629가구인 것을 고려하면 가구 수가 두 배가량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평균 130%대인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로 허용할 예정이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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