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길' 박세영 "♥곽정욱 앞 연기 부끄럽지만 조언은 장점" [인터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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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세영이 같은 직업을 가진 남편 곽정욱에게 연기 도움을 받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박세영과 이야기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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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박세영이 같은 직업을 가진 남편 곽정욱에게 연기 도움을 받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연출 손정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박세영과 이야기나눴다.
박세영은 지난 2월 배우 곽정욱과 결혼했다. 드라마 '학고 2013'을 통해 연을 맺고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 직업이 같은 배우다보니 조언이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박세영은 "서로 (연기를) 봐줄 수 있고 조언해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제가 봐달라고 부탁할 때도 있다. 조금 창피하더라. 아는 사람 앞에서 연기를 한다는 게 부끄러웠다"면서도 "가장 가까운 사람이 비판을 잘할 수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곽정욱의 연기 코칭(?)에 대해 "완전 냉철한 편이다. 어쨌든 원하는 대답이 있고 실제로 도움되는 대답이 있지 않나. 정말 도움되는 말'만' 해준다"며 웃었다.
이어 '멘탈코치 제갈길'에 대한 반응에 대해 "이번 작품에서는 의견도 주고, 주변사람 반응은 비슷했다. 훨씬 편해보이고 연기에 말투나 행동에 드러나는 거 같다더라. 편하게 잘하라고 해줬다"고 덧붙였다.
다만 "(남편의) 직언에 얄밉다기보다 화가 날 때가 있다.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장난스럽게 이 악 무는 시늉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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