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전력과 주택 적기 공급 위한 업무협업 추진

(왼쪽부터)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전력그리드본부장과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9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수급 안정과 국민주거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3기 신도시 등 전국 29개 사업지구의 지장 송전선로의 지중화 및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해 협업 중이다.

10일 LH에 따르면, 지구 내 가공 송전선로(지상 선로)는 사업기간과 주택공급 일정에 따라 적기에 지중화가 필요하다. 또 사업 추진 등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제적인 전력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LH의 모든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를 신속히 추진하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전력 계통을 고려한 전력 시설물 부지 사전 협의와 사업지구 내 지중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 실행력을 높이는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경철 LH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전력인프라 확충 등 뛰어난 입주 여건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면서 “송전선로 지중화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필요한 작업들을 한국전력공사와 적극 협업해 적기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