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밟으며 ‘서울숲 벤치공원’서 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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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회계법인 숲'은 서울숲공원에 벤치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유지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숲에는 그간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로 10곳의 기업후원 정원과 6개의 벤치정원이 조성돼왔다.
회계법인 숲은 '벤치정원' 조성을 위한 후원물품을 서울시에 기탁하고 사업계획과 시공, 향후 5년간 시설물 유지관리를 공동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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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시설물 유지관리 진행
서울시와 ‘회계법인 숲’은 서울숲공원에 벤치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유지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된 벤치정원은 10㎡ 작은 규모 부지에 디자인 벤치와 12종의 다양한 수목과 꽃이 심어져 있어, 휴식하기 좋은 정원이다.
벤치정원은 회계법인 숲이 900만원 상당의 벤치와 꽃·나무를 기부로 이뤄졌다. 특히 디자인 의자와 아름다운 식물이 어우러져 서울숲을 찾는 시민의 눈길을 끌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숲에는 그간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로 10곳의 기업후원 정원과 6개의 벤치정원이 조성돼왔다. 유한킴벌리의 ‘설렘정원’과 신한카드의 ‘에코존’, 스타벅스의 ‘쉬었다가길’이 대표적이다. 시는 회계법인 숲과 유지관리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하고, 벤치정원이 원활히 관리되고 유지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정원 조성 대상지 제공과, 사업실행 기본방향 제시, 행정 업무협조와 홍보를 지원한다.
회계법인 숲은 ‘벤치정원’ 조성을 위한 후원물품을 서울시에 기탁하고 사업계획과 시공, 향후 5년간 시설물 유지관리를 공동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숲의 자투리 공간이 식물이 가득한 정원으로 거듭나 더욱 쾌적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는 작은 정원 조성을 위해 시민과 기업, 단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해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장은 “회계법인 숲의 자발적이고 뜻깊은 후원의 의미가 크다”며 “시민과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시민에게 더 다채로운 공원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기 기자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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