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이어 금감원 출신도 경영진으로 합류…대체거래소 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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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한국거래소와 증권 유통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대체거래소, ATS 법인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당국 출신이 잇따라 임원진에 내정되면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앞으로 남은 관건은 무엇인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세욱 기자, ATS 법인 언제 설립되죠?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7개 대형 증권사는 오늘(10일) 오후에 ATS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대표에는 금융위원회 출신의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이 내정됐습니다.
또 금융감독원 출신의 김진국 전 금융감독원 국장은 경영관리 담당 임원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인명은 '차세대 거래'를 뜻하는 '넥스트 레이드'가 유력합니다.
ATS 설립은 지난 2013년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후 지지부진한 상황을 이어왔는데요.
금투협과 대형 증권사들이 주식 거래 서비스 다양화를 목표로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재추진했습니다.
증권사들은 법인 설립을 위해 100억 원씩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제 법인까지 세워졌는데, 남은 관건은 뭘까요?
[기자]
금융당국의 인가입니다.
당초 상반기에 'ATS 인가 심사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으로 관측됐지만 증시 악화 등으로 지연됐는데요.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달 설명회를 열어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ATS 법인은 이에 맞춰 빠르면 다음 달 초에 예비인가 신청서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초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전산 구축 등의 작업에 속도를 예정인데요.
본격적인 업무는 오는 2024년 초 금융당국의 본인가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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