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강제추행 혐의 재구속 김근식, 내달 2일 첫 재판

김민정 2022. 11. 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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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됐던 아동 연쇄 성추행범 김근식에 대한 재판이 다음 달 열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는 성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근식의 첫 공판을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40분 진행한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간 복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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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됐던 아동 연쇄 성추행범 김근식에 대한 재판이 다음 달 열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는 성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근식의 첫 공판을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40분 진행한다.

김근식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김근식은 2006년 9월 경기도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만 13세 미만인 A양을 흉기로 위협해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16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이 사건은 DNA 감정을 통해 범인이 김근식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검찰이 감정 결과를 토대로 추궁한 끝에 김근식은 결국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검찰은 2차 구속영장을 새로 발부받아 김근식을 다시 구속했다.

다만 기존에 김근식을 1차로 구속한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 사건은 사건 발생 당시 김근식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혐의없음 처분했다.

더불어 검찰은 김근식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과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도 함께 청구할 예정이다.

김근식은 교도소에서 다른 재소자와의 말다툼을 제지하는 교도관을 폭행하고, 시비가 붙은 동료 재소자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간 복역해왔다. 그는 당초 지난달 17일 안양교도소에서 출소해 의정부 소재 갱생시설에서 지낼 예정이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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