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호텔 5층서 다투던 40~50대 남녀 추락…"생명 지장 없어"

김동영 기자 2022. 11. 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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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한 호텔 5층 객실에서 다투던 40∼50대 남녀가 지상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8분께 인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5층 객실에서 남녀가 1층으로 추락했다.

이들은 당시 객실 안에서 다툼을 벌이던 중 A(40대·여)씨가 홧김에 난간 밖으로 넘어가자 B(50대)씨가 그를 잡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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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영종도 한 호텔 5층 객실에서 다투던 40∼50대 남녀가 지상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8분께 인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5층 객실에서 남녀가 1층으로 추락했다.

이들은 당시 객실 안에서 다툼을 벌이던 중 A(40대·여)씨가 홧김에 난간 밖으로 넘어가자 B(50대)씨가 그를 잡아 끌어올렸다.

하지만 결국 중심을 잃고 A씨는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후 옆방에 있던 고등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난간에 매달린 B씨를 붙잡았으나 B씨도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 등 모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하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정확한 경위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추후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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