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달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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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안와골절 수술 후 첫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 왼쪽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통상 안와골절은 최소 3∼4주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기에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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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월드컵 출전 의지
“여러분은 2년동안 마스크 써
제가 쓸 마스크 아무것도 아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안와골절 수술 후 첫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의 소집을 미루고 회복세를 지켜볼 계획이다.
손흥민은 9일 밤(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썼다. 회복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위험을 감수하고 출전, 대표팀에 헌신하겠다는 뜻. 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다.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 왼쪽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수술을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손흥민은 걱정과 함께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많은 분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통상 안와골절은 최소 3∼4주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기에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게다가 회복 기간 안정을 취해야 하기에 훈련도 할 수 없다. 경기력 저하는 피할 수 없다. 대표팀은 손흥민을 최종 명단에 포함하되 당분간 치료 및 회복 추이를 살펴볼 예정이다.
따라서 손흥민이 실제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시기는 미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모두 모이는데,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를 미루고 영국에 남아 치료를 지속해서 받을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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