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클리블랜드 라미레즈, 손가락 인대 접합 수술

권혁준 기자 2022. 11. 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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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경기에 나섰던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주전 3루수 호세 라미레즈(30)가 뒤늦게 수술을 받았다.

라미레즈는 올 시즌 0.280의 타율과 29홈런 126타점으로 활약했고 고의4구를 리그에서 가장 많은 20개나 얻어내며 상대에겐 위협적인 타자로 통했다.

팀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이끌고 포스트시즌까지 치른 라미레즈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튼에서 수술을 마쳤으며 회복기간은 6~8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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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까지 6~8주 소요 전망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경기에 나섰던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주전 3루수 호세 라미레즈(30)가 뒤늦게 수술을 받았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라미레즈가 오른 엄지손가락 인대 접합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라미레즈는 지난 6월 경기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라미레즈는 경기를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결국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까지 강행군을 이어갔다.

부상을 달고 뛰면서도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라미레즈는 올 시즌 0.280의 타율과 29홈런 126타점으로 활약했고 고의4구를 리그에서 가장 많은 20개나 얻어내며 상대에겐 위협적인 타자로 통했다.

팀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이끌고 포스트시즌까지 치른 라미레즈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튼에서 수술을 마쳤으며 회복기간은 6~8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두 달여간 재활을 거치면 내년 스프링캠프에는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라미레즈는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클리블랜드 한 팀에서만 뛰며 4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올 시즌 전엔 7년 1억4100만달러(약 1930억원)의 장기계약에 합의하며 클리블랜드의 확고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잡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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