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기 광주광역시의원, 북부순환도로 1공구 사업 "타당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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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 5)은 9일 광주광역시 근 공항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북부순환도로 1공구 사업이 "애초 설계가 변경되면서 설계속도와 통행속도가 줄어든 반면, 예산은 증가하고 있어 사업이 타당한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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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 목적 살리도록 고민해야"
환경훼손과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으로 지연되어 온 '광주 북부순환도로 1공구' 사업이 여러 차례의 설계변경을 거치면서 통행속도 감소로 인해 타당성이 부족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 5)은 9일 광주광역시 근 공항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북부순환도로 1공구 사업이 "애초 설계가 변경되면서 설계속도와 통행속도가 줄어든 반면, 예산은 증가하고 있어 사업이 타당한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당초 80km 속도의 고속화 순환도로로 설계되었으나, 설계변경 과정에서 교차로를 설치하면서 설계속도는 60km로 낮아지고, 통행속도는 46km로 떨어졌다"며, "그것도 교차로 3개로 산정했을 때 결과이고, 현재 교차로가 5개로 늘어난 만큼 속도는 더 떨어질 것이 뻔해 고속화 순환도로의 목적은 상실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로 구간 중 2공구만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거쳐 시공이 완료되었지만, 1공구는 2009년 환경영향평가에서 미승인되어 재협의 대상이라 착공을 앞둔 시점에서도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며, "설계변경,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선 실효에 따른 도로구역 결정, 사업비 마련과 같은 난관에 부딪혀 사업추진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게다가 "사업 구간 중 일부 구간이 별도의 도로 사업으로 추진되어 구간은 줄어든 반면, 전 구간 터널 공사, 교차로 개설로 인해 오히려 예산은 늘어났다"며, "광주 도심 북부권 교통혼잡 개선할 북부순환도로가 개설되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광주광역시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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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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