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그림 '2040 제주도시기본계획(안)' 도민 의견 듣는다

허성찬 2022. 11.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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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공간계획이자 장기계획인 '2040년 제주도시기본계획(안)'의 밑그림을 위해 제주도가 도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도시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청취한다.

계획안의 비전은 '사람과 자연, 현재와 미래가 공유하는 활력도시 제주'이며, 목표인구는 환경·폐기물 등 기반시설계획의 근거가 되는 110만명으로 설정했다.

이후 도의회 의견청취와 국토계획평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심의 등을 거쳐 내년 5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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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귀포시-제주시 공청회 예정…30일까지 의견수렴
인구 110만명 속 5대 권역생활권 제시…15분 도시 근거 마련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장기계획인 '2040년 제주도시기본계획(안)'의 밑그림을 위해 제주도가 도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도시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청취한다.

계획안의 비전은 '사람과 자연, 현재와 미래가 공유하는 활력도시 제주'이며, 목표인구는 환경·폐기물 등 기반시설계획의 근거가 되는 110만명으로 설정했다.

또한 공간구조는 3광역 중심(제주 동부와 서부, 서귀포 도심) 등 3광역 중심과 2권역 중심(성산, 대정)으로 권역별 성장거점과 중간거점을 육성하고, 권역 내·외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개편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5대 권역 생활권을 설정하고, 도보 또는 자전거를 이용하여 공공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일상생활권인 제주형 엔(n)분 생활권을 제시해 오영훈 지사의 공약사항은 15분 도시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현재의 제주 생활권과 이외 생활권의 인구 배분 비율 56대 44를 2040년 49대 51로 설정해 서귀포시·동부·서부 생활권의 인구배분을 통한 균형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도시관리방안은 스마트 성장, 난개발 관리, 지역적 차별성과 유연성을 고려한 관리를 기본방향으로, 주거·상업지역은 압축적 토지이용, 복합용도의 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용도지역의 상향시 개발이익 환수를 강화하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기반시설계획, 도심 및 주거환경계획, 환경 및 보전관리계획, 경관 및 미관계획, 공원 및 녹지계획 등도 포함했으며, 앞으로 관련계획과 연계한 방향성 역시 포함했다.

도민공청회는 오는 24일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오전 10시),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오후 3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청 공식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이후 도의회 의견청취와 국토계획평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심의 등을 거쳐 내년 5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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