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총리·장관 사퇴 주장하는 이재명 먼저 사퇴해야"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2. 11.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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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4선의 김기현 의원은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덕수 총리 경질론을 제기하는데 대해 "이재명 대표가 먼저 사퇴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책임론에 대해 김 의원은 "누구의 책임인지 어떤 원인인지에 대해 지금 진상조사가 아주 치밀하고 철저하게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대통령도 그 점에 대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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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4선의 김기현 의원은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덕수 총리 경질론을 제기하는데 대해 "이재명 대표가 먼저 사퇴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9일 대구에서 열린 청년 4.0포럼 강사로 대구를 방문한 김 의원은 "전과 4범이라는 과거의 전력에 더해 대장동 비리 의혹의 배후, 몸통이라는 의혹들을 넘어 지금 구체적인 금액까지 나오며 증거가 하나하나 다 드러나고 있다"며 "의혹과 크기를 비교해 보면, 이재명 대표의 사퇴가 먼저"라고 말했다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책임론에 대해 김 의원은 "누구의 책임인지 어떤 원인인지에 대해 지금 진상조사가 아주 치밀하고 철저하게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대통령도 그 점에 대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논란을 우려해 발언을 자제했으나 "원론적으로 보면 집권 여당이 집권 초기에 제대로 된 정규군(정식 지도부)을 편성하지 않고 임시군(비상대책위원회)을 편성해 전투에 임한다는 것은 넌센스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지역민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과거 제가 원내대표를 맡고 있을 때부터 신공항 문제는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고, 추경호 현 부총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만약에 자신이 당의 의사를 결정하는 자리에 있다면 즉시 추진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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