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행크 애런상 수상…MVP에도 한 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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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올해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상을 차지했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2022 행크 애런상 양대 리그 수상자로 저지,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저지는 행크 애런상 수상으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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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역대 46명의 행크 애런상 수상자 중 22명 같은 해 MVP 차지
내셔널리그에선 골드슈미트 선정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올해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상을 차지했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2022 행크 애런상 양대 리그 수상자로 저지,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저지는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62개의 아치를 그려 1961년 로저 매리스(61홈런)가 세운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롭게 썼다.
타율 0.311, 131타점 131득점으로 AL 타율 2위, 타점·득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행크 애런 상은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2위(755개), 안타 3위(3771개) 등을 기록한 행크 애런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된 상으로, 양대리그 최고 타자에게 수여된다.
저지는 행크 애런상 수상으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MLB닷컴은 "역대 행크 애런상을 받은 46명 중 22명이 같은 해 MVP로 뽑혔다"고 전했다.
올해 저지의 가장 강력한 MVP 라이벌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을 작성하면서, 타자로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을 수확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골드슈미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골드슈미트는 올해 151경기 타율 0.317, 35홈런 115타점 106타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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