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거 여파에 뉴욕증시 급락…코스피 2410선 후퇴

강산 기자 2022. 11. 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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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오늘(10일)은 오전 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다시 냉각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강산 기자, 먼저 국내 시장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어제(9일)보다 0.56% 하락한 2410.79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30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 하락한 707.32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1시 2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0.07% 오른 1369원 50전에 거래 중인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 기아 등 시가총액 상위 주들이 0.5%에서 1%가량 빠지고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와 소비자 물가지수, CPI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뉴욕 3대 지수, 얼마나 하락했죠?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예상 밖의 중간선거 결과에 주식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퍼지며 급락했습니다. 

시장은 당초 공화당의 압승을 점쳤지만, 민주당이 예상보다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 불확실성이 커지며 3대 주요 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1.95%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 지수 2%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아이폰 가격 조작 관련 집단소송이 제기됐다는 소식으로 애플의 주가가 3.3% 하락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 인수 후 테슬라 지분 5조 4천억 원어치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7% 하락했습니다. 

기대 이하 실적에 월트디즈니 주가도 13% 폭락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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