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비정규직도 25일 파업 동참…급식·돌봄 차질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 당국과 임금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5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인천에서도 급식과 돌봄 공백이 예상된다.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력이 길어질수록 임금 차별이 심화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일임금체계를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수용 불가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며 "오는 25일 전국적인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교육 당국과 임금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5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인천에서도 급식과 돌봄 공백이 예상된다.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력이 길어질수록 임금 차별이 심화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일임금체계를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수용 불가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며 "오는 25일 전국적인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현재 44개 직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만1천629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돌봄전담사는 600여 명이며 조리실무사 등 급식 노동자는 3천명 가량이다.
이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대다수가 노조 조합원인 만큼 총파업이 시작될 경우 일부 학교의 급식과 돌봄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파업 당시 정상적인 급식 운영이 어려운 학교의 경우 대체 급식, 도시락 지참, 단축 수업 등으로 대응한 바 있다.
돌봄 공백이 생긴 학교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돌봄전담사의 협조를 구하거나 학교 관리자가 돌봄에 참여하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총파업이 시작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계획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주나 다음 주 초까지 각 학교에 대책을 안내하는 공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영국서 女수감자 '전자장치 착용' 조기 석방 검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