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문길·객리단길 간판 '탈바꿈'…보조금 3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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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간판개선사업'과 전북도의 '작고 예쁜 간판 꾸미기'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보조금 3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동문길과 객리단길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로와 상업지역에 난립한 광고물을 철거하고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간판을 제작·설치해 도시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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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간판개선사업'과 전북도의 '작고 예쁜 간판 꾸미기'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보조금 3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동문길과 객리단길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로와 상업지역에 난립한 광고물을 철거하고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간판을 제작·설치해 도시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업종별·개별업소별 특성을 살리고, 동문길과 객리단길 각각의 거리 정서가 담긴 디자인으로 간판을 내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사업 대상 지역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과 인접한 동문길과 객리단길인 만큼 전통과 근대, 현대의 시대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간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사업 대상지 일대 간판이 각 거리의 정서에 맞게 정비되면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동문길과 객리단길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한 거리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15년부터 노송천 상가, 풍남문 로터리, 전라감영 테마거리, 삼천동 막걸리 골목, 전주역 앞 첫마중길, 서부시장 등을 대상으로 거리 특성에 맞는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배희곤 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합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상가 점포주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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