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연경동 '광해군 태실' 대구시문화재 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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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연경동에 위치한 광해군 태실이 대구시문화재로 지정됐다.
대구 북구는 광해군 태실이 대구시 기념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태실의 태함에 안치됐던 태항아리와 태지석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돼 현재 용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한편 앞서 한 차례 광해군 태실의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을 신청했다가 실패한 북구는 향후 다시 사적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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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연경동에 위치한 광해군 태실이 대구시문화재로 지정됐다.
대구 북구는 광해군 태실이 대구시 기념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광해군 태실은 광해군이 태어난 지 6년 뒤인 1581년 건립을 시작해 광해군이 왕위를 이어받은 이후인 1609년 가봉공사가 완료됐다.
광해군 태실은 아기태실과 가봉태실의 구조가 모두 확인된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았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수행된 태호 이봉에서 제외돼 원래 자리에 보존됐고 조선 왕실 장태 문화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남았다.
태실의 태함에 안치됐던 태항아리와 태지석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돼 현재 용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한편 앞서 한 차례 광해군 태실의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을 신청했다가 실패한 북구는 향후 다시 사적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시문화재로서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정비를 진행한 뒤 장기적으로 사적 지정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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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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