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아동 추행 혐의' 김근식 다음 달 2일 첫 재판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됐던 아동 연쇄 성범죄자 김근식이 과거 또 다른 아동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다음 달 첫 재판을 받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다음 달 2일 오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채 기소된 김근식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9월 경기도에 있는 초등학교 근처 야산에서 당시 13살 미만이었던 피해 아동을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교도소에서 다른 재소자와의 말다툼을 제지하는 교도관을 폭행하고, 시비가 붙은 동료 재소자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만기 출소하기 하루 전 재구속 사유가 됐던 인천 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선 해당 시기 김근식이 구금된 상태였던 거로 파악됐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강제추행 미제사건 DNA가 김근식 DNA와 일치하는 사실을 파악해 2차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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