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리프연합, 세계 산림보호 재원 마련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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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임상섭 차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7차 당사국총회'에서 에런 블룸가든 리프(LEAF) 연합 대표를 만나 산림보호를 위한 정부와 민간 재원 조성의 중요성 및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리프 연합은 열대·아열대림국의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10억 달러의 산림재원을 조성하고자 구성된 자발적인 국제 연합체로 리프 연합을 통해 선진국 정부와 민간 기업은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사업인 레드플러스(REDD+) 활동을 지원하고 민간 기업은 이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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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상섭 산림청 차장, UNFCCC 당사국총회서 리프 연합 대표 면담
한국의 성공적 산림녹화 기술 공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임상섭 차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7차 당사국총회'에서 에런 블룸가든 리프(LEAF) 연합 대표를 만나 산림보호를 위한 정부와 민간 재원 조성의 중요성 및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리프 연합은 열대·아열대림국의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10억 달러의 산림재원을 조성하고자 구성된 자발적인 국제 연합체로 리프 연합을 통해 선진국 정부와 민간 기업은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사업인 레드플러스(REDD+) 활동을 지원하고 민간 기업은 이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리프 연합에는 미국, 영국, 노르웨이와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 20여 개의 다국적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4번째 참여국으로 가입을 위한 절차를 밟고있다.
이번 당사국 총회서 우리는 리프 연합 가입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 재원 확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기술 및 경험 공유에 동참할 것을 공식화했다.
이날 임 차장을 만난 리프 연합의 에런 블룸가든 대표는 "세계 산림 보호에 앞장서는 한국의 리프 연합 가입을 환영한다"며 "한국 정부의 리프 가입과 함께 한국 기업들의 리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차장도 개발도상국 산림 보호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현재 산림청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와 진행 중인 레드플러스 사업과 우리나라의 리프 연합 기여가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임 차장은 이 자리서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키 위해서는 공공의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의 참여가 필수"라면서 "우리나라는 공적개발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국가로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을 가진 우리나라의 리프 연합 참여는 다양한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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