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추격전…훔친 차로 시속 180㎞ 질주한 10대들

김민정 기자 2022. 11.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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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충북 경찰이 훔친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10대 3명을 한 밤의 추격전 끝에 검거했다.

10일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0 지구대에 따르면 A(17)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A군 등 3명은 지난 6일 오후 경북 경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K7 승용차를 훔쳤다.

경찰은 이 차량이 9일 오후 8시 50분께 충북 괴산의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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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게티이미지 뱅크

경북과 충북 경찰이 훔친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10대 3명을 한 밤의 추격전 끝에 검거했다.

10일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0 지구대에 따르면 A(17)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A군 등 3명은 지난 6일 오후 경북 경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K7 승용차를 훔쳤다.

경북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차량이 9일 오후 8시 50분께 충북 괴산의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후 충북청고순대에 협조를 요청했다.

순찰대는 순찰차 4대를 동원해 이들을 추격했다. 이를 눈치챈 A군 등은 최고 시속 180㎞로 질주해 달아났다.

1시간 여 동안 이어진 추격전은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성 졸음쉼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순찰대는 순찰차로 도주 차량의 앞과 옆을 가로막으며 졸음쉼터에 몰아넣은 뒤 이들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도주 차량은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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