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임원 인사 단행…대표이사 전원 유임

임현지 기자 2022. 11. 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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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그룹이 김형종 백화점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이번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며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가 전원 유임되는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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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김형종 백화점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임을 감안해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중점을 둔 결정이다.

현대백화점은 10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부사장 4명, 전무 6명을 포함해 승진 30명, 전보 22명 등 총 52명으로 내년 1월1일 자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는 대전 아울렛 화재로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발표됐다.

대전 아울렛 화재로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김형종 백화점 사장을 비롯한 장호진 기획조정본부 사장, 임대규 홈쇼핑 대표이사, 윤기철 리바트 대표이사,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등 대표이사 전원은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이번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며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가 전원 유임되는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신규 사장 승진자는 없으나,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해, 차세대 리더를 각 계열사의 핵심 포지션에 전진 배치한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현대백화점 2023년 승진자.

 

◇ 승진 (30명)

◆ 현대백화점

△ 부사장 민왕일(경영지원본부장), 윤영식(기획조정본부)

△ 전 무 차준환(판교점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조방형(천호점장), 장우석(식품사업부장),

이대희(인재개발원장), 오형만(미아점장)

김낙서(사업개발팀장), 김인환(경영개선팀장)

◆ 현대그린푸드

△ 부사장 이헌상(상품본부장)

△ 전 무 이진원(경영지원실장)

△ 상 무 류지원, 이형구(현대기아차담당)

◆ 현대드림투어

△ 전 무 장영순(대표이사)

△ 상 무 천정현(영업본부장)

◆ 한섬

△ 상 무 김인호(관리담당), 서성원(마케팅담당)

서보광(해외패션3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부사장 박민희

△ 전 무 권태진(영업본부장)

△ 상 무 이완호(I&SD사업부장)

◆ 현대렌탈케어

△ 전 무 권경로(대표이사)

◆ 현대L&C

△ 상 무 김형국(경영지원실장), 박태식(세종사업장장),

이동섭(창호사업부장), 윤병인(테크센터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문경환(식품사업부장)

◆ 현대이지웰

△ 상 무 김충진(복지컨설팅본부장)

◆ 현대에버다임

△ 이 사 김진국(유압생산부문장)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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