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한은 내년 속도조절…기준금리 연 3.5%"

윤선희 2022. 11. 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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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내년에 국내 기준금리가 최종적으로 연 3.50%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국내 국고채시장은 1분기에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압력에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지만 2∼3분기에 금리 인상 종료와 경기 둔화 위험이 반영되고 내후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는 4분기에 전 구간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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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미 기준금리 인상 전망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빅 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2.50%에서 3.00%로 인상한 것과 관련해 증권가는 11월 추가 빅 스텝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내년에 국내 기준금리가 최종적으로 연 3.50%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실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 정책금리 수준은 내년에 연 5.00%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2∼3개월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내려가고 있다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으면 정책금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연 5.0%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연준의 긴축부담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존재하지만, 국내 유동성의 급격한 위축과 그에 따른 실물과 금융시장 불안 위험성이 부각되며 내년에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이투자 "한은 내년 속도조절…기준금리 연 3.5%" [촬영 안 철 수]

김 연구원은 "내년 국내 국고채시장은 1분기에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압력에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지만 2∼3분기에 금리 인상 종료와 경기 둔화 위험이 반영되고 내후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는 4분기에 전 구간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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