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2023년 7월 대구서 막 올라

김덕용 2022. 11.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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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종합스포츠대회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내년 7월 대구에서 막을 올린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세계 30개국, 90여 개 도시,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7월 5~10일 엿새간 대구육상진흥센터, 대구스타디움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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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종합스포츠대회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내년 7월 대구에서 막을 올린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세계 30개국, 90여 개 도시,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7월 5~10일 엿새간 대구육상진흥센터, 대구스타디움 등에서 열린다.
홍준표(왼쪽) 대구시장과 ICG집행위원회 이고르 토플레 위원장이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회는 정치, 종교, 인종을 떠나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호를 다지고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지난 1968년부터 동계와 하계로 나눠 해마다 1∼2차례씩 열리고 있다.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동계대회와 별도로 하계 대회 중 55회째를 맞는 대구 대회는 애초 2021년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수영·태권도·테니스·탁구·배구·축구·농구 등 8개 종목이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초등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인 만 12∼15세다.

대구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의 체육시설을 활용해 비용을 대폭 절감하기로 했다. 또한 참가 도시와 지역 중학교 간 서포터즈 결연으로 교류기회를 제공하고, 대회 관계자들에게 관광과 쇼핑을 연계해 대구의 문화예술과 관광자원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날 대회 집행위원회와 성공적이고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청소년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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