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유휴 국유지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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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6년까지 '전기차 10% 시대'를 실현하고자 1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울에너지공사와 유휴 국유부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캠코에서 관리하는 시내 유휴 국유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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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2026년까지 '전기차 10% 시대'를 실현하고자 1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울에너지공사와 유휴 국유부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캠코에서 관리하는 시내 유휴 국유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강서구 내발산동의 유휴 국유지 2천260㎡ 등 10곳을 대상으로 충전사업자를 공모·선정해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방자치단체 관할이던 국유일반재산 72만 필지를 2013년부터 전담해 관리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의 적합성을 살피는 부지 현장 조사 등 충전기 설치 관련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기획관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해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유휴부지 발굴, 충전 환경 개선 등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보조금 지원과 함께 유휴부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망 확충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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