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데프트 우승, 하늘도 보고 싶었던 듯” [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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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데프트(본명 김혁규·26)가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으로 완성한 커리어에 외신도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시즌을 거듭하고 역사를 쌓아오면서 (e스포츠 기준으로는) 많은 나이에도 롤드컵 우승을 꿈꾸며 노력하는 베테랑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며 소개한 '싼스류커'는 "데프트는 모든 노장을 대표하여 하늘로부터 T1과 5세트 접전 끝에 우승할 기회를 얻어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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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데프트(본명 김혁규·26)가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으로 완성한 커리어에 외신도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IT매체 ‘싼스류커’는 “데프트는 마지막 춤을 끝까지 췄다. 이건 기적이다. 하늘로부터 선택받아 빛나는 별이 됐다. 주장 데프트 이하 DRX 선수단은 리그오브레전드 역사상 최고의 다크호스 게임단이었다”며 보도했다.
은퇴를 예고한 후 참가한 이번 시즌 롤드컵 결승에 오르며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선수로서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까지 소화한 후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데프트의 2022년을 요약한 것이다.
데프트는 ▲2014 봄·2018 여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 ▲2015 봄·2016 여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LPL) 우승 ▲201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2016 LPL 봄·여름 통합 MVP를 차지했다.
한국 LCK와 중국 LPL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세계 2대 리그로 묶인다. MSI는 롤드컵 다음가는 국제대회다. 데프트 선수 경력은 마지막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채 전성기를 지나치는듯했다.
‘싼스류커’는 “지금까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에서 21세보다 많은 나이에 롤드컵 챔피언이 된 AD(원거리 딜러)는 아무도 없었다. 반응 속도와 작전 수행 능력이 필요한 포지션이기 때문”이라며 데프트 우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시즌을 거듭하고 역사를 쌓아오면서 (e스포츠 기준으로는) 많은 나이에도 롤드컵 우승을 꿈꾸며 노력하는 베테랑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며 소개한 ‘싼스류커’는 “데프트는 모든 노장을 대표하여 하늘로부터 T1과 5세트 접전 끝에 우승할 기회를 얻어냈다”고 봤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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