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내년 예산 3조7272억 편성…올 당초 예산보다 5452억↑

이성기 기자 2022. 11. 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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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은 2023년도 예산 규모를 3조7272억원으로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 3조1820억원보다 5452억원(17.1%) 증가한 규모다.

2023년도 본예산의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3조2717억원으로 87.8%를 차지하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809억원, 자체수입 275억원이다.

특히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 5대 영역에 2852억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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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복지 확대 집중 투자
기초학력제고, 학력 향상, 미래교육기반 구축
10일 오전 천범산 충북부교육감이 2023년도 충북교육청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2023년도 예산 규모를 3조7272억원으로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 3조1820억원보다 5452억원(17.1%) 증가한 규모다.

2023년도 본예산의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3조2717억원으로 87.8%를 차지하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809억원, 자체수입 275억원이다.

세출예산은 기초학력 제고, 학력 향상 및 미래교육기반 구축과 학부모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복지 확대에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특히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 5대 영역에 2852억원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수요자 중심의 학교공간 혁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등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에 1486억원 △특수교육지원 확대, 급식환경 개선 등 '모두에게 믿음 주는 교육복지'에 575억원 △노벨 영재교육,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에 361억원 △전인적 인성교육과 자기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 교육'에 325억원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구축과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교육 지원 등 '학교 교육 정상화'에 10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주요사업 예산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28억원 △논·서술형 평가문항 개발 등 학력평가 관리 28억원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고교교육력 도약 예산 51억원 △신기술 분야 디지털 온라인(가상)학교 구축 등 고교학점제 예산 113억원 △직업계고 활성화 및 취업역량 강화 180억원 △충북노벨과학리더 해외프로젝트, 청소년과학페어 등 과학교육 운영 45억원 △영재 분야 노벨리더키움 해외프로젝트와 영재학급 운영 등 20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학교 유·무선망 인프라 구축 74억원,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초3~고3 보급 완료) 408억원(3년간 15만대, 935억원) △노후 교육용 노트북(1390대) 및 컴퓨터(1425대) 교체 43억원 △지능형과학실 구축(40개교) 32억원 △교육급여지원 확대(1만683명→1만1752명) 63억원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식품비 전국 도단위 최고단가(초·중·고 27.5% 인상) 반영 1216억원 △방과후학교 지원 확대 222억원 등도 반영했다.

또 △유치원 돌봄교실 운영(온종일 117실, 아침저녁 71실) 25억원 △유치원 통학차량 지원 43억원 △급식기구 지원, 급식시설 현대화, 환기시설 개선 162억원 △6대 학교 안전사업(석면제거, 내진보강, 외벽벽돌보강, 드라이비트 제거, 스프링클러 설치, 샌드위치 패널 제거) 942억원 △그린스마트스쿨 시설사업(26개교)과 사전기획(15개교) 503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가칭)오송2초 등 14개교 학교 신설비 748억원 △교실 증축(충북생명산업고, 괴산고, 생명초중, 대소중, 오송중, 옥산중, 각리중, 솔밭초, 청주소로초, 충주중앙탑초, 진천상신초, 낭성초) 292억원 △노후 학교시설 개축 사업비(총 4767억원 소요) 확보를 위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전출 2244억원도 반영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실현하도록 교육감 공약사업과 기초학력 제고, 학력 향상과 미래 교육 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을 중점으로 2023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도의회에 제출하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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