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떠난 설현, 전지현 소속사서 2막 연다..본격 배우 행보 [종합]

김나연 2022. 11. 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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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설현(김설현)이 배우 전지현의 소속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음 측은 "배우 김설현이 이음해시태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김설현은 매력적인 비주얼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무한한 재능을 가진 배우다. 이음해시태그는 김설현이 가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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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가수 겸 배우 설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7.25 /cej@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AOA 설현(김설현)이 배우 전지현의 소속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10일 이음해시태그는 공식입장을 내고 설현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음 측은 "배우 김설현이 이음해시태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김설현은 매력적인 비주얼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무한한 재능을 가진 배우다. 이음해시태그는 김설현이 가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김설현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설현은 지난 2012년 걸그룹 AOA 멤버로 데뷔했다. 아이돌 데뷔와 동시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던 그는 이후로도 '못난이 주의보', '오렌지 마말레이드', '나의 나라', '낮과 밤', 영화 '강남 1970',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차곡차곡 연기경력을 쌓아갔다.

최근에는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활약을 펼쳤던 설현은 지난 10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지었다. FNC 측은 "설현과 오랜 대화와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설현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설현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OSEN 취재를 통해 전지현이 속한 이음해시태그와 미팅을 가진 사실이 알려졌지만, 당시 이음해시태그 측은 "설현 배우를 만나 전속계약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설현의 이음해시태그 행이 공식화되면서 그의 새출발을 향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AOA라는 틀에서 벗어나 배우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설현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설현은 내달 방송 예정인 ENA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 출연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로,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현은 자아충전을 위해 낯선 마을로 내려온 자발적 백수 '이여름' 역으로 분해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로해줄 전망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이음해시태그, 보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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