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인 운명의 날... 더 떨어질까 반등할까 조마조마
솔라나 1조 규모 물량 쏟아지고
위믹스는 상폐될까 노심초사
10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최대 규모인 비트코인은 1만619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9.94%, 9일 14.18% 등 이틀간 연이어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지난 7월 이후 4개월만에 1200달러가 무너졌다. FTX가 발행하는 코인 FTT는 약 5일만에 24달러에서 1.93달러로 91.9% 폭락했다.
특히 이날 저녁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가 예정되면서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선 루나사태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5월 10일 루나사태가 시작된 다음날 미국의 4월 CPI발표가 겹치면서 가격폭락세가 거세졌기 때문이다. 만약 오늘 발표될 미국의 10월 CPI가 금리를 인상해야하는 쪽에 유리하게 나온다면 비트코인의 추가하락을 피할 수 없다.
10일 새벽을 기점으로 해외거래소와 국내거래소 간의 가격차이인 김치프리미엄이 급격히 커진 점도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하는 요소다. 현재 김치프리미엄은 지난 새벽 한때 10%대를 기록했고 현재는 6% 수준이다. 김치프리미엄이 6%대를 넘어선건 루나사태가 시작됐던 지난 5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김치프리미엄은 보통 하락장에서 나타난다. 국내에선 충분한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해외보다 가격이 덜 떨어져서 김치프리미엄이 생기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에선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코인 ‘위믹스’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위믹스는 국내 거래소 협의체(DAXA)로부터 지난 23일 유동성 공시 불충분 등의 사유로 유의종목 지정 조치를 받았다. 2주가 지난 오늘 위믹스는 상장폐지 또는 유의지정해제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DAXA는 위믹스측에 코인 소각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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