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선임될까"…4년째 빈 영동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공모 관심

장인수 기자 2022. 11. 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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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군립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선임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4년째 난계국악단 악장이 상임지휘자 직무를 대행해 온 상황이어서 상임지휘자 선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23~28일 응모원서를 접수한다.

군은 이때부터 난계국악단 악장이 상임지휘자 직무를 대행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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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모 '적격자 없음' 4년째 공석…악장이 직무대행
오는 23~28일 원서접수…내달 1,2차 심사 후 최종 선발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공연 장면. ⓒ News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군립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선임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4년째 난계국악단 악장이 상임지휘자 직무를 대행해 온 상황이어서 상임지휘자 선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23~28일 응모원서를 접수한다. 상임지휘자로 선임되면 국악단 운영과 업무 전반, 각종 공연의 계획 수립과 운영을 맡게 된다.

응시자격은 국·공립국악단에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지휘자(예술감독)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과 국악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이다.

군은 다음 달 2일 서류·지휘 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3명 이내 선발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달 14일 전문성, 인성 등 적격성을 종합평가하는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을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6월에 공석인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공개 모집에 나섰으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았다. 1차 서류와 지휘 심사를 거쳐 3명을 뽑았지만 2차 면접심사에서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쪽에선 군의 '적격자 없음' 공고를 놓고 응시자와 관련한 과거 부적절한 언행이 제보되는 등 잡음 발생에 따른 최종 결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군은 이때부터 난계국악단 악장이 상임지휘자 직무를 대행토록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전통국악예술 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이끌어 갈 상임지휘자를 모집하게 됐다"면서 "유능하고 능력있는 분들이 많이 응모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1991년 전국 첫 군립 형태로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수준 높은 공연문화와 국악 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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