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스메카코리아, 사우디 네옴시티 참여 ‘사빅’과 친환경 생태계 업무협약↑

[서울경제]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사우디 최대 기업인 사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사빅이 네옴시티 프로젝트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관련주들이 부각되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메카코리아는 전날 보다 13.24% 오른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1400조원 규모의 초대형 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사빅(SABIC)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사우디와 수교 60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사우디 투자부와 함께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사우디 주요 기업들은 에너지, 인프라,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판교에 위치한 CIR센터에서 사빅코리아 스페셜티 사업부(SHPP)와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한 화장품 포장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빅코리아는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사이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기업인 사빅(SABIC)의 한국법인이다.

코스메카코리아와 사빅코리아는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조성하며, 환경적 대안과 경제적 가치 창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사빅의 PCR 기술은 세계적인 권위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SCS Global로부터 인증을 받은 기술로, 뛰어난 탄소 감축 효과를 가지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