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수산물 산 뒤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으세요”

염창현 기자 2022. 11. 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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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에 즈음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행사가 부산과 경남의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 간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김장철 온누리상품권 환급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참가 의사를 밝힌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뒤 전통시장 내의 행사 담당자에게 영수증을 제출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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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1일부터 남포동건어물도매시장 등에서 행사 개최
1인 당 2만 원 한도 내에서 당일 구매 금액의 30%까지 돌려줘

김장철에 즈음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행사가 부산과 경남의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 간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김장철 온누리상품권 환급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매장이나 비대면 쇼핑몰보다 전통시장을 주로 활용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참가 의사를 밝힌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뒤 전통시장 내의 행사 담당자에게 영수증을 제출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1인 당 2만 원 한도로 당일 구매금액의 30%까지 돌려준다.

구매금액별 환급액은 6만8000원 이상 2만 원, 5만1000원 이상~6만8000원 미만 1만5000원, 3만4000원 이상~5만1000원 미만 1만 원, 1만7000원 이상~3만4000원 미만 5000원이다. 소비자들은 고등어, 갈치 등 국내산 수산물과 김장재료인 천일염, 굴, 새우젓, 멸치액젓 등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전국 15개 시장의 2909개 점포다. 부산에서는 중구의 남포동건어물도매시장, 경남에서는 마산합포구의 마산어시장이 행사에 참가한다.

해양수산부가 김장철에 즈음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행사를 부산 등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부산 남포동건어물도매시장의 진열대 모습. 국제신문DB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그동안 설·추석에만 열렸다. 그러나 해수부는 올해 김장재료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옴에 따라 별도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수산물 가격 변동 상황을 살핀 뒤 수시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통해 각 부처에 소비자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수립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해수부는 지자체, 한국수산회 등과 함께 행사 현장을 예고 없이 찾아 소비자들이 할인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지를 살핀다. 또 미흡한 점이 확인되면 시정조치를 통해 행사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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