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 오타니 누르고 행크에런상 수상…NL선 골드슈미트

홍규빈 2022. 11. 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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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 시즌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행크 에런상'을 받았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에서 저지, 내셔널리그(NL)에선 골드슈미트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NL에선 골드슈미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후보는 MLB닷컴 기자들이 선정하며 수상자는 MLB닷컴을 통한 팬 투표와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이뤄진 선정 위원 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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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저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 시즌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행크 에런상'을 받았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에서 저지, 내셔널리그(NL)에선 골드슈미트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저지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62개의 홈런을 날리며 로저 매리스가 1961년에 세운 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넘어섰다. 이 박에도 타점(131개) 1위, 타율(0.311) 2위 등 각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MLB 최초로 규정 이닝(162이닝)-규정 타석(502타석)을 동시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후보로 올랐으나 저지에게 밀려났다.

NL에선 골드슈미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올 시즌 타율 3위(0.317), 타점 2위(115점), 홈런 공동 5위(35개), OPS(출루율+장타율) 1위를 차지하며 펄펄 날아다녔다.

'행크 에런상'은 메이저리그 통산 755개의 홈런을 터트린 역대 최고의 홈런왕 에런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최종 후보는 MLB닷컴 기자들이 선정하며 수상자는 MLB닷컴을 통한 팬 투표와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이뤄진 선정 위원 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지난해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AL)와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NL)가 수상했다.

폴 골드슈미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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