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속’ 김근식 다음 달 2일 첫 재판… 인천지역 아동 추행 혐의는 ‘혐의없음’ 처분

오상도 2022. 11. 10.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소를 하루 앞두고 아동 강제추행 혐의로 재구속된 연쇄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54)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 달 2일 열린다.

앞서 검찰은 새롭게 드러난 16년 전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달 16일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둔 김근식을 재구속해 수사를 벌여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소를 하루 앞두고 아동 강제추행 혐의로 재구속된 연쇄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54)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 달 2일 열린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복역해왔다.

인천경찰청 제공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근식의 첫 공판 기일을 12월2일 오전 10시40분으로 지정했다.

첫 공판 기일에는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 진술,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의견 진술 등이 진행된다. 김근식의 변호는 국선 변호사가 맡은 것으로 보인다.

김근식은 2006년 9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당시 13세 미만인 피해 아동 A양을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16년간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던 이 사건의 가해자가 김근식이라는 사실은 검찰의 DNA 감정을 통해 새롭게 밝혀졌다. 김근식은 검찰의 추궁 끝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식은 2019년 12월과 2021년 7월 전남 해남교도소에서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와 2017∼2019년 동료 재소자들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상습폭행)로도 재판받을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새롭게 드러난 16년 전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달 16일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둔 김근식을 재구속해 수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해당 혐의는 범죄 발생 시기에 김근식이 구금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돼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안양=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