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북부권 어울림파크골프장 12일 준공…전국대회 병행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북부권 주민들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익산시는 용안면 칠목리에 장애인 겸용 북부권 어울림파크골프장을 오는 12일 준공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어울림파크골프장은 용안 매립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설은 2만2686㎡ 부지에 총사업비 19억1000만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천연잔디가 식재된 파크골프 18홀(선화 A코스 9홀, 서동 B코스 9홀)은 국제 경기 규격을 만족하는 규모다.

특히 간단한 장비와 저렴한 비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인구가 증가하는데 발맞춰 장애인,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 시설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는 파크골프대회에는 약 350명 이상의 전국 선수단과 임원들이 참석해 승부를 펼친다.

시는 이 대회로 배리어 프리 국제규격 수준의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금강이 둘러싸인 북부권 어울림파크골프장은 만경강 파크골프장과 더불어 지역사회 파크골프 저변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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