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1월 아파트 입주여건 '악화'

광주=이재호 기자 2022. 11.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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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중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여건은 전월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제공한 '2022년 11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는 40.9로 전월 전망치(44.4)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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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중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11월중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여건은 전월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제공한 '2022년 11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는 40.9로 전월 전망치(44.4)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전남은 47.3으로 전월 전망치(50.0)대비 2.7포인트 낮아졌다.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 여건이 이처럼 악화된 것은 단기간 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및 대출비용 부담증가로 주택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71.8%로 전월과 동일했고, 전국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 (37.5%)▲세입자 미확보 (32.1%)▲잔금대출 미확보 (26.8%) 순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대출규제 완화 및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고, 미입주 적체에 따른 건설업체와 2금융권의 연쇄 부도가 우려되는 만큼 대출규제완화, 세제개편 등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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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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