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임시휴교' 경양초, 내년 3월 옛 광주예고 부지에 재개교

서충섭 기자 2022. 11.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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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3년간 임시 휴교했던 경양초등학교가 옛 광주예술고 부지로 이전해 내년 3월 재개교한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양초 휴교로 인해 운암초등학교와 동림초등학교로 분산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학 여부 조사와 공사 공정률 점검 등 재개교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광주예술고가 북구 매곡동 옛 전남교육청 부지 이전이 결정되면서 2020년 3월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가 학생들은 인근 운암초와 동림초로 분산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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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양초등학교가 옛 광주예술고 부지로 이전해 내년 3월 재개교한다./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3년간 임시 휴교했던 경양초등학교가 옛 광주예술고 부지로 이전해 내년 3월 재개교한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양초 휴교로 인해 운암초등학교와 동림초등학교로 분산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학 여부 조사와 공사 공정률 점검 등 재개교 준비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12월1일자로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사전에 발령, 개교를 앞두고 준비 사항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양초는 건물 노후화와 운암 3단지 재건축에 따른 일조권과 학습권 침해 등으로 이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광주예술고가 북구 매곡동 옛 전남교육청 부지 이전이 결정되면서 2020년 3월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가 학생들은 인근 운암초와 동림초로 분산 배치됐다.

다시 문을 여는 경앙초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연면적 9063.73㎡규모로 건립되고 총 39학급(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2학급)으로 운영된다.

새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유발하는 입체적 학습공간인 상상계단 등 미래교육수요에 대응한 시설들을 마련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분산배치됐던 학교들은 학생 수 감축과 시설 환경 정비를 통해 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양초 재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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