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원스톱 지원센터' 가동…1대1 전담인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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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와 가족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10일 본격 가동된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이날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선 관계부처 파견 인력 23명으로 구성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센터는 이태원 참사 사상자와 가족 등에 대한 유족 지원, 치료비 지원, 구호금 지급 지원 등을 처리하는 통합민원실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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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반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민관회의도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와 가족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10일 본격 가동된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이날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선 관계부처 파견 인력 23명으로 구성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중대본 소속인 지원센터는 국무총리실 국장이 센터장을 맡아 4개팀으로 구성된다. 사무실은 서울시청 별관에 마련된다.
센터는 향후 1년간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센터는 이태원 참사 사상자와 가족 등에 대한 유족 지원, 치료비 지원, 구호금 지급 지원 등을 처리하는 통합민원실 역할을 수행한다.
1대1로 배치된 전담 공무원이 지원 필요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이를 센터에 지원 요청하고, 센터가 이를 처리해 전담 공무원에게 결과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센터 인근에는 마음안심버스 등을 배치해 심리상담도 진행한다.
또 행안부는 이날 오후 4시 행안부장관 주재로 ICT 기반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행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앞으로도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꼼꼼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회의에서는 이동통신사의 위치 데이터를 통해 밀집도를 산출, 이를 관계기관의 인파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며 "군중 밀집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노력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 관련 사망자는 외국인 26명 포함 총 156명이며 부상자는 전날 1명 늘어 198명이다.
본국으로 송환되지 않은 외국인 사망자 3명 중 1명은 11일 본국으로 송환된다.
김 본부장은 "남은 분들의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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