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국형 스마트팜’ 유라시아 수출길 ‘활짝’

주문정 기자 2022. 11.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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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대표 유정열)는 정부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인 '수출 더하기' 사업으로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약 3주간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CIS 주요국 스마트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 CIS 스마트팜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CIS 지역 주요 파트너 국가인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몽골 등과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유력 농축산 기업 간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한국형 스마트팜의 수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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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간 ‘2022 CIS 스마트팜 위크’ 개최…‘수출 더하기’ 일환

(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KOTRA(대표 유정열)는 정부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인 ‘수출 더하기’ 사업으로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약 3주간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CIS 주요국 스마트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 CIS 스마트팜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CIS 지역 주요 파트너 국가인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몽골 등과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유력 농축산 기업 간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한국형 스마트팜의 수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117억 달러 규모 ‘농업개발 2021~2025년’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농업의 디지털화 ▲혁신장비 도입 ▲고품질 종자 사용과 함께 2023년까지 최소 20개 디지털 농장과 4천개 선진농장 조성계획 수립했다. 온실하우스·농업기자재·육류가공기계·축산스마트팜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자흐스탄에서 9일 열린 스마트팜 전시상담회 한국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농업발전전략 2020~2030’ ‘디지털 우즈베키스탄 전략 2030’ 등 농업 생산성 증대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스마트팜 기술 도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온실하우스 기자재·유통저장시설·관수시설·종자 등이 유망하다. 러시아는 온실재배산업에서의 종자 수입의존도가 100% 수준으로 종자가 유망하다.

KOTRA는 이런 기회를 적극 활용해 현지 대형 전시회에 연계한 수출상담회·영상상담·웨비나를 통해 국내 농업기업의 ‘한국형 스마트팜’ CIS 진출을 위한 다양한 수출마케팅을 지원한다.

9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최대규모 농업박람회인 ‘아그리테크 쉼켄트(AgriTek Shymkent 2022)’와 연계한 스마트팜 전시상담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국내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참관객과 바이어 100개사와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관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부스도 마련해 카자흐스탄 정부와 기업관계자 등 전시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11일부터는 국내 온실 시공 및 설비, 종자‧비료, 축산 등 스마트팜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CIS 지역 유력 농업기업 및 바이어와 일대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2주간 진행, 러시아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등 CIS 지역을 공략한다.

25일에는 국내 농업기업에 새로운 시장진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몽골의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농업 분야 동향과 투자환경, 협력 방안을 소개하고 진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정훈 KOTRA CIS지역본부장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과 기자재의 CIS 지역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CIS 내 다른 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농업기업이 유라시아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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