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피해, 국외 브랜드 2배나 많아…“품질보증 꼼꼼하게”

유선희 2022. 11. 10.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외 브랜드 노트북 관련 소비자 피해가 국내 브랜드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 보증·수리에 관한 소비자의 꼼꼼한 체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6개월 동안(2019~2022년 6월) 접수된 노트북 관련 피해 구제신청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특히 국외 브랜드 노트북 관련 피해접수는 2020년 125건, 2021년 176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 “국외 노트북 피해, 국내 제품보다 2배 많아”
한국소비자원 분석 결과, 국외 브랜드 노트북 관련 소비자 피해가 국내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 이미지 뱅크

국외 브랜드 노트북 관련 소비자 피해가 국내 브랜드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 보증·수리에 관한 소비자의 꼼꼼한 체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6개월 동안(2019~2022년 6월) 접수된 노트북 관련 피해 구제신청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제조사가 확인된 796건의 신청 내용 가운데 국외 브랜드가 529건으로 국내 브랜드(267건)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국외 브랜드 노트북 관련 피해접수는 2020년 125건, 2021년 176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전체 노트북 피해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9.8%에서 73.6%로 높아졌다.

피해 유형별로는 노트북 흠집이나 화면 이상 같은 제품 하자가 41.3%(329건)로 가장 많았고, 유지보수(AS) 불만이 34.4%(274건)로 뒤를 이었다. 제품 하자 비중은 국내 39.0%, 국외 42.5%로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유지보수 불만은 국외 36.9%, 국내 29.6%로 상대적으로 격차가 컸다. 소비자원은 그 원인으로 “서비스 정책 차이와 직영 서비스 센터 접근성 문제”를 꼽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 품질 보증기간과 수리 정책 등에 관해 소비자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