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 사업 실시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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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 체계) 구축 사업이 10일 경남도에서 실시계획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국토교통부 S-BRT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 사업은 350억원의 사업비(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를 투입해 도계광장~창원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에 양방향 42개 정류장을 설치하며, 일반 BRT보다 시설·통행속도, 정시성, 수송 능력을 향상해 고급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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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년까지 원이대로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S-BRT 구축
BRT 전용주행로, 스마트정류장, 친환경 전용차량 등 고급 대중교통 시스템 적용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는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 체계) 구축 사업이 10일 경남도에서 실시계획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국토교통부 S-BRT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 사업은 350억원의 사업비(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를 투입해 도계광장~창원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에 양방향 42개 정류장을 설치하며, 일반 BRT보다 시설·통행속도, 정시성, 수송 능력을 향상해 고급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12월 창원 BRT 구축 사업 개발 계획 확정 이후 2021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 기관 TF 회의, 설계 VE 등 1년 6개월간 40여 차례 이상 자문 및 협의를 통해 설계(안)이 마련됐다.
2022년 8월 3개 권역(의창구청, 반송동행정복지센터, 가음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경찰서 교통안전 심의, 지방 건설 기술 심의를 거쳐 9월8일 경남도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경남도 실시계획 검토 과정에서도 관계 기관 협의,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 공람을 거쳐 실시계획을 보완해 11월10일 최종적으로 승인·고시됐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올해 12월 공사 착공이 가능해졌으며, 이르면 2023년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창원 S-BRT를 운영하게 된다.
원이대로는 S-BRT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일반차로와 완전 분리된 BRT 전용 주행로 운영(24시간), 버스 스케줄 기반의 연동형 교차로 우선신호 적용, 저상버스 탑승 높이에 맞는 수평승·하차 정류장, 교통약자 승차 대기 알림, 주요 정류장 스마트 정류장 설치(22개),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버스 운행 등을 적용한다.
향후에는 Tagless(비접촉식) 요금지불, 굴절버스 도입으로 지속적인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1단계인 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인 3·15대로 BRT 구축 사업(육호광장~도계광장)이 완료되면 육호광장~가음정사거리까지 버스 통행 시간이 14분 정도 단축되고 버스이용률도 11.3%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준공영제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까지 병행 시행해 대중교통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도로 교통 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오 신교통추진단장은 "원이대로 S-BRT 구축 사업으로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공사 기간 중 전담조직을 만들어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을 줄이고 홍보와 우회도로 안내로 시민 불편 사항에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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