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광주 건설사, 내사 무마하려 검찰에 5억5천 제공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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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중견 건설사가 검찰 내사 무마를 위해 수억의 돈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광주 모 중견 건설사 회장 동생 A 씨는 지난 2015년, 회장에 대한 검찰 내사가 시작되자 무마를 위해 거액의 돈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당시 대검찰청에서 근무하던 수사관과 동문인 회장 측근 남동생에게 돈을 건넸고, 이를 검찰에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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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중견 건설사가 검찰 내사 무마를 위해 수억의 돈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광주 모 중견 건설사 회장 동생 A 씨는 지난 2015년, 회장에 대한 검찰 내사가 시작되자 무마를 위해 거액의 돈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당시 대검찰청에서 근무하던 수사관과 동문인 회장 측근 남동생에게 돈을 건넸고, 이를 검찰에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돈은 수표와 현금으로 여러 차례에 나눠 전달했는데, 액수가 5억5천만 원에 달했다고 A 씨는 덧붙였습니다.
A 씨는 돈을 건넨 시기를 지난 2016년 1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라고 특정해 제보했습니다.
수사를 덮는 대가로 중견 건설사로부터 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현직 6급 검찰 수사관은 취재진의 해명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검찰 수사관은 처음 통화 때 '안 들린다'며 전화를 끊은 뒤에는 취재진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내사 무마가 사실이라면 돈의 액수 등으로 미뤄 6급 검찰 수사관 선을 넘을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됩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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