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고성능 순수전기차 ‘AMG EQS’ 국내 출시…가격은 2.1억
박소현 2022. 11. 10. 10:51
메르세데스-AMG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AMG EQS’가 국내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AMG 브랜드의 첫 순수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매틱+’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출시 가격은 2억13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매틱+는 전동화 브랜드 EQ의 최상위 세단 ‘더 뉴 EQS’의 럭셔리 디자인과 우수한 안전·편의 사양을 포함하면서도 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 모델이다.
최고출력 484㎾, 최대토크 95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3.8초가 걸린다. 배선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AMG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설정됐다. 10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04㎞를 주행할 수 있다.
AMG 퍼포먼스 4매틱+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주행 상황에 맞게 토크를 배분하고, 기계적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더욱 빠르게 반응한다. 최대 9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운전 조건과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매틱+에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해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등의 기능도 갖췄다.
요하네스 ?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AMG EQS 53 4매틱+는 AMG만의 퍼포먼스 럭셔리과 혁신적인 전기 구동성을 결합한 차량”이라며 “메르세데스-AMG의 첫 번째 전기차로서 전기차 라인업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성능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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