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공감하는 과학용어'…11일 14시 미니포럼 온라인 생중계

게티이미지뱅크

소부장, 감염병, 기후위기, 에너지, 원자력.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과학기술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 안전과 삶의 질을 위한 과학기술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과학기술 용어도 대거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용어가 나오는 속도만큼 대중이 이해하는 속도가 따라오지 못합니다. 급변하는 상황에 새롭게 등장하는 용어를 몰라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코호트' '부스터샷' '풍토병'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로 등장한 의학용어가 대표적입니다. 실제 부스터샷의 의미를 몰라 3차 접종을 하지 못한 사례가 여럿 있을 정도로 과학기술 용어에 대한 이해도는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동아사이언스는 과학기술 용어를 주로 사용하는 과학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인식 간극을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여겨 '과학자와 시민이 공감하는 과학용어 위한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미니포럼을 준비했습니다. 11월 11일 대전 유성구 소재 과학 카페 '쿠아'에서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고 동아사이언스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미니포럼에서는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데일리뉴스팀장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회원을 대상으로 고쳐써야 할 과학기술 용어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설문조사 결과는 동아사이언스 포털에 '공감! 과학용어' 기획을 통해 9~11일 3회에 걸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과학기술 용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올바른 해법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패널 토론도 진행됩니다. 원세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객가치실장이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하고 이대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연구센터장, 김성용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심진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전략연구센터장, 심시보 기초과학연구원(IBS) 커뮤니케이션실장이 패널로 참여합니다.

이날 토론에서는 '과학기술 용어의 등장 속도' '과학기술 용어가 시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정도' '부적절한 과학기술 용어를 가르는 기준' 등이 논의됩니다. 과학자와 과학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기술사업화 담당자 등 과학기술 현장에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 용어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과학자, 행정가, 기업·연구소·대학 커뮤니케이션 관계자, 과학대중화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학생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행사명 : '공감! 과학용어' 미니포럼
주제 : 공감할 수 있는 과학용어 위한 해법은
일시 : 2022년 11월 11일(금) 오후 2~4시
주최 : 동아사이언스

후원 : 한국과학창의재단
진행 : 동아사이언스TV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생중계

링크 : www.youtube.com/c/동아사이언스TV

[이영애 기자 ya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