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강다니엘이 쳤는데 왜 김종민이 소환 된걸까

홍수현 2022. 11. 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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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이 진행을 맡은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 생방송 중 협찬사의 경쟁 상품 이름을 직접 언급해 구설에 오른 가운데 방송인 김종민의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강다니엘은 스맨파 마지막 방송 말미 광고주를 언급하던 중 돌연 "트XX 맛있어요. 장난입니다. 반은 진심이고요"라는 멘트를 던졌다.

강다니엘이 언급한 음료는 L사의 탄산수로 해당 제품 이름을 직접 방송에서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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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이 진행을 맡은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 생방송 중 협찬사의 경쟁 상품 이름을 직접 언급해 구설에 오른 가운데 방송인 김종민의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종민은 자신이 광고하는 상품이 아닌 라면 먹기를 거부하고 '깡생수 드링킹'을 선보였다.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캡처]

김종민은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 멤버들과 함께 오대산을 정복했다. 제작진은 열심히 등산한 멤버들에게 포상으로 꿀맛 같은 라면을 제공했는데 이때 갑자기 김종민이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졌다. "제가 광고하는 라면인가요?"

김종민은 현재 N사가 새롭게 출시한 라면 모델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미처 여기까지 생각하지 못한 제작진이 준비했던 건 N사의 다른 상품이었다. 자막에는 제작진의 당황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산 정복 후 먹는 라면이 얼마나 맛있는지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김종민은 그걸 포기했다. 라면을 안 먹었다.

그는 같이 동반한 멤버가 "형 그럼 제가 형 것 먹어요?"라고 재차 되물어도 "다 먹어라"며 물만 꿀떡꿀떡 마셨다. 자신이 광고하는 상품이 아니면 먹지 않겠다는 의지를 굳게 드러낸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은 "같은 N사니 먹어도 될 텐데 김종민 대단하다" "광고주가 김종민 엄청 좋아하겠다" "김종민 의리 있네" 등 호평을 쏟아냈다. 또 해당 에피소드가 재조명되며 "강다니엘과 너무 비교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농심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앞서 지난 8일 강다니엘은 스맨파 마지막 방송 말미 광고주를 언급하던 중 돌연 "트XX 맛있어요. 장난입니다. 반은 진심이고요"라는 멘트를 던졌다.

강다니엘이 언급한 음료는 L사의 탄산수로 해당 제품 이름을 직접 방송에서 말한 것이다. 그러나 강다니엘의 발언 후 제작협찬 목록에는 C사의 '씨XX'이 떴다. 이에 강다니엘이 두 브랜드를 착각했거나 경쟁사를 상대로 부적절한 농담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순간적인 혼동으로 브랜드를 잘못 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시청자분들과 광고주께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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