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일제 강점기 독립군 정보원으로 변신…'영웅'

[서울=뉴시스] '영웅' 김고은 스틸컷..2022.11.10.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배우 김고은이 영화 '영웅'에서 독립군 정보원으로 분한다.

'영웅'(감독 윤제균)은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26일 하얼빈 의거를 준비하던 때부터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김고은은 조선 마지막 궁녀이자, 독립군 정보원 '설희' 역을 맡았다. 설희는 국가 원수를 갚기 위해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은밀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김고은은 극중 캐릭터를 위해 보컬레슨을 받으며 철저히 준비했다. 노래부터 일본어 대사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제균 감독은 "디렉션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매 순간 놀라운 연기와 노래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김고은 외에도 배우 정성화,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등이 출연 예정이다. 다음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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