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 “충남도, KBS 수신료 거부운동 나서야”

이찬선 기자 2022. 11.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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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도가 KBS 수신료 거부 운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충남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명숙 기획경제위원장(청양)은 "KBS 공주방송국이 2004년 폐지된 이후 20년 가까이 충남도에 KBS 공영방송국이 없다. 타 시·도에는 총국이 있고 지역국도 있는데 충남도만 총국도 없고 지역국도 없다"며 "라디오도 잘 안 나오는데 적게는 8800원에서 2만원 이상의 별도 비용을 지불해 유선방송도 연결해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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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감사서 도내 지역방송국 신설 촉구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지난 9일 충남도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충남도의회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도가 KBS 수신료 거부 운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충남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명숙 기획경제위원장(청양)은 “KBS 공주방송국이 2004년 폐지된 이후 20년 가까이 충남도에 KBS 공영방송국이 없다. 타 시·도에는 총국이 있고 지역국도 있는데 충남도만 총국도 없고 지역국도 없다”며 “라디오도 잘 안 나오는데 적게는 8800원에서 2만원 이상의 별도 비용을 지불해 유선방송도 연결해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국도 없는데 왜 충남도민들은 연간 267억원의 수신료를 내면서 이런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지 회의가 든다”고 “충남도가 KBS 수신료 거부운동이라도 해서 충남도에 KBS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기형 의원(논산1)은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됐지만 목표인구 10만명을 아직도 달성하지 못했다”며 “지역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구 등을 개발해 내포를 적극 홍보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지윤 의원(비례)은 “김태흠 지사의 홍보 정책이 쌍방향 소통이라고 하는데 타 지역 홈페이지와 비교해보면 일방향 소통”이라며 “수요자가 알고 싶은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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