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크로아티아 등 유럽 3개국서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

노민호 기자 2022. 11.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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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전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이 이끄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단이 최근 유럽 국가들을 방문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통령 특사인 박 전 의장과 박재호·김주영 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등 특사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영국 등 3개국을 잇달아 방문, 각국 주요 인사들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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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특사단장 맡아 슬로베니아·영국 등도 방문
박병석 전 국회의장./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병석 전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이 이끄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단이 최근 유럽 국가들을 방문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통령 특사인 박 전 의장과 박재호·김주영 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등 특사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영국 등 3개국을 잇달아 방문, 각국 주요 인사들을 면담했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4일 특사단 면담에서 "한국이 제시한 부산박람회 주제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국제사회에 강력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타냐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7일 면담에서 "부산을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진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후변화 등 인류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전 세계적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9일엔 엘리너 랭 영국 하원 선임부의장과 만난 한·영 간 실질 협력 증진과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현재 2030년 엑스포 유치는 우리나라(부산)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가 경쟁 중이다. 개최지는 투표권을 가진 170여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해 내년 11월 결정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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