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온라인학교' 내년 9월 개교…고 2∼3학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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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대구 온라인학교'(가칭)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 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사만 있고 소속된 학생은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개교 준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강 신청과 과목 개설, 온라인 학교 학칙 표준안 마련, 교명 선정 등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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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대구 온라인학교'(가칭)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 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사만 있고 소속된 학생은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고등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게 된다.
학교는 기존 달성고등학교 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총 3층, 21 개실 규모로 설립하게 되며, 교육 대상은 지역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이다.
수업은 1개 과정당 최대 15명씩 들을 수 있다. 총 50개 수업 과정이 마련되며, 학생 750명이 수강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개교 준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강 신청과 과목 개설, 온라인 학교 학칙 표준안 마련, 교명 선정 등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 9월 대구, 인천, 광주, 경남 등 4개 교육청을 온라인학교 시범 운영 대상으로 선정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오는 2025년 고교 학점제 전면 적용을 앞두고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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