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비연대, 25일 총파업 동참…"단일 임금체계 도입"

양영전 기자 2022. 11. 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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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제주학비연대)는 단일 임금 체계 도입과 복리후생비 동일 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며 오는 25일 총파업을 선포하고 나섰다.

제주학비연대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6.8% 찬성으로 쟁의행위 투표가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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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내 전체 비정규직 2000명…"참여 의사 확인 중"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10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 총파업을 선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1.10.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제주학비연대)는 단일 임금 체계 도입과 복리후생비 동일 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며 오는 25일 총파업을 선포하고 나섰다.

제주학비연대는 10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제주학비연대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6.8% 찬성으로 쟁의행위 투표가 가결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3개 노조 조합원 전국 9만3532명 중 7만6944명(82.2%)이 투표에 참여했고, 전국 17개 시도 모든 교섭단위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해 파업에 나선다.

이들은 ▲학교비정규직 단일 임금 체계 도입 ▲복리후생비 동일 기준 적용 ▲학교비정규직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제주학비연대는 "정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여전히 학교비정규직을 싼값에 마음껏 부려 먹을 수 있는 소모품으로만 취급하고 있음이 교섭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며 "노조의 합리적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 진지한 고민조차 없이 과거의 구태의연한 교섭 방식을 반복하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파업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학비연대는 현재 도내 전체 약 2000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참여 의사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학비연대 관계자는 "도내 파업 참여 규모는 총파업 2~3일 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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