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미국S&P500′ 월배당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

국내 첫 월배당 ETF로 6월 상장
“새 배당 전략 구조화한 상품 준비”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SOL 미국S&P500′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300억원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개인 순매수 기준으로 국내 월배당 ETF 중 최대 규모다.

월배당ETF는 매달 배당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6월 월배당ETF를 처음 선보였고 이후 관련 상품이 연달아 등장했다. 이날 기준 총 13개 상품이 상장돼 운용 중이다.

신한자산운용 제공

SOL미국S&P500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후발주자임에도 개인순매수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수와 월배당에 매력을 느낀 개인들이 퇴직연금계좌 등을 활용해 매수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이 상품은 국내 투자자에 가장 익숙한 S&P500 ETF 투자에 국내에 없던 월배당을 접목시켰다”며 “투자자가 선호하는 배당전략을 월배당으로 구조화한 신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향후 분산투자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SOL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목표이고, 월배당ETF 영역의 선두주자로서 월배당 ETF가 하나의 투자 전략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